지난 12월 10일, 어린이 나눔클럽 수료식에서 하은이의 어머니께서 나눠주신 나눔클럽 체험기 입니다. ^^  

저는 하은이와 작년에 아름다운재단 어린이 나눔클럽을 가입한 것이 벌써 2년째가 되는데요. 우연히 나눔클럽에 가입한 하은이는 띠앗저금통에 용돈을 틈틈이 저금하였고 그것으로 소년소녀 가장 친구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하은이가 띠앗저금통에 돈을 모으면서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자신도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

나눔클럽 수료식에 참여한 하은이와 어머니 ⓒ 아름다운재단

 

꼭 돈이 아니더라도 사랑과 마음으로 베풀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가는 것을 보니 한 아이의 학부모로서 참 뿌듯했습니다. 자기만 생각하던 철없던 어린이가 자신보다 불우한 환경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어린이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런 기회를 준 아름다운재단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하은이는 작년에 직접 그린 포스터로 모금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고, 특히 올해는 자신의 어려운 환경를 딛고 일어서신 고정욱 작가님 이야기를 듣고 반디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반디프로젝트를 할때는 하은이가 바이올린 재능기부를 하고 다른 친구들도 물건을 팔며 모금하는 것을 보면서 ‘어린이들도 어른들 못지 않게 나눔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반디나눔장터에서 바이올린연주 재능 활용해 모금을 하고 있는 하은이 ⓒ 아름다운재단

 

우선 우리나라에 어린이 나눔클럽처럼 어린이에게 나눔을 가르치는 곳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나눔은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이 나눔을 아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즘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남을 돕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은이 뿐 아니라 여러 아이들에게 나눔의 진실을 알려준 나눔클럽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고 아무쪼록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더 많은 나눔을 나눌 수 있는 가정이 되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