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어린이 나눔캠프에 참여해 여름을 불살랐던(^^) 나눔클럽 회원 민영이,

처음 봤을 땐 분명히 철부지 4학년 소년이었는데 해마다 쑥쑥 자라더니 올해는 중학생 티가 풀풀 났답니다.  

3년간 나눔캠프를 참여하면서 어떤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해 나눔캠프 마지막날 민영이를 만나봤습니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나눔캠프에서 같은 모둠을 한 made in 나눔캠프 절친 건희도 함께 했어요.

 

ㄴ나눔캠프가 좋은 점이 뭐에요?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게 아니라 1박 2일동안 자유롭게 활동하고 봉사할 수 있어 느끼는게 더 많아요.

다른 캠프 가서는 아이들끼리 많이 싸우기도 하고 친해지지도 않는데, 나눔캠프에서는 친구들이랑 잘 놀 수 있어 좋아요.

나눔캠프 참여하면서 나눔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ㄴ나눔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어떻게요?

예전엔 나눔이 불쌍한 사람을 잘 사는 사람이 도와주는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눔캠프 참가하면서부터 서로 같이 협력하면서, 서로한테 나눈다는 걸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아름다운재단 – 2010년 나눔캠프, 요양원에서 할머니 다리를 주물러드리고 있는 민영이

 

ㄴ나눔클럽 킷트는 어땠어요?

띠앗저금통에 저금을 많이 했어요. 추석때 받은 용돈도 다 털어넣었어요.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어차피 용돈을 자유롭게 못쓰거든요.

(인터뷰어 주 : 드헉!! 용돈을 자유롭게 못쓴다는 것도 놀랍지만, 추석때 받은 용돈을 다 털어넣었다는 과감함에 깜놀 @A@)

 

나눔클럽에 건의사항이 있다면?

겨울 캠프도 만들어주세요!!

캠프 때 봉사기간을 더 늘려주세요. 적어도 봉사활동 2박3일, 캠프는 4박5일정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ㄴ동생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예전엔 몰랐는데 선생님들을 유심히 보니 힘드신 것 같아요.

“얘들아, 선생님 말씀좀 잘 들어라!”

(인터뷰어 注 :  민영아, 너 정말 많이 컸구나… 선생님들 수고를 알아줘서 고마워 ㅠ.ㅠ) 

ⓒ아름다운재단 – 2010년 나눔캠프, 2년간 나눔캠프 모둠친구 건희(좌)와 민영(우)

 

커서 하고싶은게 있나요?

아프리카 가서 봉사하고싶어요. 옆에 있던 친구 건희에게 대뜸 “같이 가자!”

중학생이 되면 어떤 학생이 되고싶어요?

형이랑 반대로 살꺼에요.

좋은 … 뜻인거죠?  

ㅎㅎ 네, 부모님 말씀 잘 들을꺼구요. 원래 부모님한테 용돈을 안받는데 중학생이 되서 용돈을 받게 되면 얼마 정도 기부도 하고싶어요.

2010년 나눔캠프를 마무리하면서 찍은 인터뷰 영상에 민영이가 등장했던 것이 기억나 다시 한 번 꺼내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나눔캠프 참여 소감에 대해 “재미있어요”, “요양원에 처음 가봤어요”라는 짤막한 이야기만 남겨주었는데.

올해는 생각이 많이 깊어지고 여물고, 노란색 나눔클럽 티셔츠가 어색할 정도로 많이 자랐네요. ^^  

민영이의 폭풍 성장 before & after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여러분들도 한 번 보실려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