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클럽 친구들은 모두 초등학생. 딱히 돈을 벌 수 없고, 용돈을 많이 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들은 어떻게 기부금을 마련할까요? 초딩들의 재미난 모금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나눔클럽 회원 지현이는 어린이 모금가 ‘반디’가 되기 위한 방법을 고민 고민하다 좋은 아이디어가 딱 떠올랐어요.
 ‘콘서트에서 피아노 연주를 한 댓가로 출연료를 받아야겠다!’
피아노를 좀 친다 하는 초등학생들이 한번쯤 출연해 보았을 작은 음악콘서트. 보통은 출연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어떤 때는 오히려 돈을 내야 출연할 수 있지요. 하지만 지현이는 용기를 내 선생님들께 딜(Deal)을 했습니다.
“선생님, 저 좋은 일 하는데 쓸께요. 콘서트 출연료를 주세요”
어떻게 하면 나눔의 파이를 더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궁리로 머리를 갸우뚱 하는 지현이. 귀엽고 당찬 5학년 소녀입니다. ^^     

ⓒ아름다운재단 – 개교기념일날 학교 임원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아름다운재단을 방문한 지현이(좌측에서 세번째)

 

나눔클럽 회원인 예성네 외가에서는 명절이나 특별한 날을 맞으면 가족 행사로 온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러갑니다. 나름 대식구인 가족들이 한꺼번에 영화비로 지출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예성이와 어머니는 영화비를 아끼는 방법을 고민하다 ‘조조 영화’를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영화 티켓 한 장당 9000원 가량. 하지만 조조 영화는 4~50%가 저렴해요. 예성이가 이 때 절약한 비용을 기부하자고 다른 가족들에게 제안을 했더니 모두가 예성이를 지지해 주었답니다. 지난 추석때는 ‘광해’를 보았었는데 어른 10명과 어린이 4명이 조조 영화를 보고 무려 38,000원을 절약했어요! 이 비용은 모두 ‘조조기부금’으로 쏘옥!

조조영화는 비용이 절약 될뿐더러 명절 다음날 아침 늦잠을 자게되는 것을 피하게 되는 좋은 효과도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의 조조 영화들은 그렇게까지 빠른 시간이 아니어서 보러가는데 너무 이른 시간은 아니었다고해요. 어짜피 볼 영화를 조조로 보게될 경우 아침시간을 활용하게 되니 남은 시간이 여유롭고 여러 가지로 좋은점이 많았답니다. 덕분에 예성이네 가족은 지난 몇달간 열심히 영화도 보고 조조기부금도 만들고 건강하고 바쁜 주말아침을 보냈어요. 기부할 돈이 없다구요? 조금만 머리를 굴려보면 돈을 아껴 기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꺼에요. 특별히 영화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

ⓒ아름다운재단 – 2012 어린이날, 반디나눔장터에 참여한 예성(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