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어린이 나눔클럽 수료식에 참여했던 규원이의 어머니께서 한 해의 나눔클럽 참여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시선이 주변으로 확대되어 이웃을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가는 기특한 규원이, 그리고 규원이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격려하는 어머니. 이런 아름다운 가족들이 앞으로 더 많아지길 어린이 나눔클럽 응원합니다!  ^^    

ⓒ아름다운재단 – 나눔클럽 참여소감을 나눠주시는 규원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이 나눔클럽 회원 이규원 엄마에요. 저는 나눔클럽을 조금 늦게 알았어요. 올해 6월 달에 알게되어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워요. 우리아이가 지금 4학년인데 사실은 2학년 때부터 ‘나눔’을 아이한테 가르치기 위해서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1년 동안 장애인들의 작업을 같이 도와주기도 하고, 어린이 교육을 위한 단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제 정보력이 딸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러다 올 6월 달에 나눔클럽이 있다는걸 알게됐어요. 

나눔클럽에 참여를 해보니깐 정말 체계적으로 아이한테 여러 생각과 경험을 해줄 수 있게 해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가 반디나눔장터에 참여 했었는데 대뜸 재능을 나누겠다는 거예요. 규원이가 원래 굉장히 내성적인 아이인데요. 사람들 앞에 나가서 클라리넷 연주를 하고 그래서 놀랐어요. 

ⓒ아름다운재단 – 10월 반디나눔장터에서 클라리넷 연주 재능나눔을 하는 규원

 

앞에 다른 어머님들도 말씀을 하셨지만 결국 나눈다는 것은 가장 커다란 수혜자는 본인인 것 같아요. 내가 줄 수 있다는 존재라는 것과 주변을 생각해보고 그 안에서 나의 존재나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알게 되는….. 평범한 아이들이 다 이런 경험을 해야 하는데 아직 기회가 많지 않아서 참 안타까워요. 우리아이같은 경우에는 주변으로 시선이 확대가 되는 모양이더라고요.

얼마 전에 눈이 굉장히 왔잖아요. 눈 오는데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에서 오는데 두시간만에 왔어요. 집에 근데 가방을 던져놓고 뛰어나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디를 가니?” 그랬더니 우리 아파트에 어린이집이 있는데 거기 아이들이 나올 때 굉장히 위험할 것 같다고 눈 치우러 간다는 거예요(웃음) 자기 선배랑 친구들을 모아서 눈을 치우는데 지나가다 보신 할머니가 그렇게 칭찬을 했다고 해요. 또 그 이야기를 일기에 썼더니 담임선생님이 칭찬을 해주셨어요.  

ⓒ아름다운재단 – 규원이의 소개로 나눔클럽 활동에 함께 참여하기 시작한 두 친구들(좌,우)

 

아이의 이런 작은 변화들이, 주변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시작하는 작은 변화들이 결국은 ‘리더가 되는 지름길이 아닌가?’ ‘결국은 우리 아이한테 수혜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의 아이들, 엄마들도 함께 나눔클럽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