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교육 ‘반디’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비영리단체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습니다. 총 5단계로 아이들 스스로 지역사회문제를 선정한 후, 활동을 계획하고 모금을 통해 실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1월 5일~2월 25일동안  29명의 아이들과 8명의 지도선생님들이 참여해 2015년 첫 반디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1단계. 나눔 창고엔 뭐가 있을까? 

1단계는 나눔의 가치와 나눔의 필요성을 스스로 생각하고 배워보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강의식이 아닌 ‘나눔명찰만들기/내가 해본 나눔/나눔은 ○○○이다/나눔버킷리스트 만들기’와 같은 활동과 토론을 통한 워크숍으로 진행됩니다.  

‘나눔’이란 말은 자주 쓰이면서도 한마디로 딱! 표현하기도 쉽지 않고 왠지 시간, 돈, 재능이 많~은 사람들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내가 나누고 싶은 것, 그 동안 나눴던 경험, 그리고  앞으로 나누고 싶은 나눔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다보면  나눔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우리 모두 각자의 나눔 창고가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나눔의 정의와 가치 찾기: 나눔명찰 만들기>

 

<나눔의 정의와 가치 찾기 : 나눔을 전자제품에 비유하여 정의 내리기> 


2단계. 나눔 창고에만 있어야 할까?

2단계는 나눔의 주제 찾기입니다. 크게는 우리 지구, 작게는 동네, 주변 지역의 문제를 각각 생각해 보고, 이 둘의 공통점을 찾은 후 모둠원이 함께 해결해 보고 싶은 문제를 정하는 과정입니다. 나눔 활동의 목표와 의미에 대한 생각은 물론, 이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진지하게 살펴 보고, 본격적인 팀원들간의 의견 나눔을 통해 협력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반디에 참여한 아이들이 생각하는 지구의 문제와 동네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반디가 생각하는 지구의 문제

빈부격차, 청소년들의 과도한 경쟁, 학력위주, 자살률 증가, 고령화, 저출산, 차별(인종차별 등), 지구온난화, 환경파괴, 이기주의, 전쟁, 외모지상주의, 안전불감증, 생명경시, 소수자(장애인, 외국인) 차별, 생명과학기술의 부분별한 발달로 인권침해

반디가 생각하는 동네의 문제 

편의시설 부족, 방과 후 갈 곳이 없는 아이들, 재건축으로 인한 갈등, 층간 소음, 길고양이, 건물 노화, 주택가 어두운 골목, 쓰레기 무단투기, 공원 내 강아지 배설물, 고장난 cctv와 신호등

 

<나눔 주제 찾기 : 지구와 동네의 문제 생각해보기>


3단계. 나눔 창고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며!

3단계는 나눔 실천을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2단계에서 선택한 나눔 주제와 관련된 비영리단체와 현황에 대해 조사하고,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 봅니다. 모금 활동을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활동 계획을 세우고, 모금 활동에 필요한 안내판과 모금함 등을 준비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비영리단체에 대해 학습하고, 지역사회를 한 번 더 둘러봄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활동이 이뤄지도록 합니다.

<사전 준비 : 모금 활동 전 백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드로메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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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준비 : 집 밖 청소년들의 현황을 조사하여 안내판으로 만든 니은니은팀> 


4단계. 나눔 창고 밖으로 나오다!

준비를 모두 마쳤다면 4단계~액션! 드디어 모금을 통한 실천 활동을 진행합니다. 반디 프로그램이 실천 활동으로 ‘모금’을 정한 것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을 알리고 함께 뜻을 모으는 것, 그리고 모아진 뜻이 문제 해결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 반디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은 캠페인은 기본, 나눔 주제와 연관된 물품을 판매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팀은 친환경수세미를 판매했고, 아동학대예방을 주제로 한 팀은 아동학대예방메세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판매했습니다. 이와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 주제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모금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 활동을 진행했고,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 반디에 참가한 8팀의 활동내용과 기부금 사용처는 추후 포스팅 예정입니다 🙂

<모금 활동 : 환경보호 캠페인과 친환경수세미를 판매하며 모금활동을 하는 모여라 북클럽+팀>

     

< 모금활동 : 다음 희망해를 통해  온라인 모금활동을 한 안드로메다팀, 출처-다음희망해 화면 캡쳐>  


5단계. 팀별 활동을 함께 나누는 ‘나눔응원전’

5단계는 참여한 모든 팀이 모여 활동을 공유하는 나눔응원전입니다. 화려한 기교의 프리젠테이션 없이도 1페이지 발표자료와 자유 형식의 5분 발표로 각 팀별 의미있는 활동을 공유했습니다. 그 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궁금한 점을 묻고 대답하는 토크쇼, 그리고 함께 한 팀원에게 주는 메세지 상장 전달 등이 진행돼 우위를 가리는 자리가 아닌 함께 한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했답니다.  

<나눔응원전 : 5분 발표 시간에 치어리딩을 하며 함께 한 서로를 응원하는 우리는 꿈의 항해사팀>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 나눔교육 ‘반디’

총 5단계, 7-8회의 활동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엔 짧은 시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재단의 나눔교육 ‘반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경쟁이 아닌 협동을 배우고, 문제를 지켜만 보는 것이 아닌 해결을 위해 참여하는 작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이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반디도 꾸준히 성장하겠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나눔교육 ‘반디’ 프로그램

[모집안내] 나눔교육 반디에 함께 할 청소년을 모집합니다!

[활동소개] 아이들이 보는 지구의 문제, 동네의 문제

[활동소개] 나눔교육에서 느끼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