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교육 <반디>는 모금을 통해 착한 돈의 의미를 배우고, 학생들이 모금한 돈으로 지역 또는 사회문제를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입니다. 2015년 1~2월 진행된 나눔교육 <반디>에 참여한 8개 모둠은 다양한 주제로 모금을 진행, 의미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찾고, 모금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까지! 그 과정 속에서 무엇을 느끼며 배웠을까요? 활동 영상 속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세요 🙂

 

<반디>에 참여한 8개의 모둠 중 5개 모둠이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기부를 요청했다면, 3개의 모둠은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모금을 했습니다. 다음희망해에서 온라인모금을 진행한 ‘안드로메다’와 집안일을 돕는 미션으로 모금 활동을 펼친 ‘WTL’, ‘블랙홀’을 소개합니다.  

백사마을을 위한 104만원 모금 안드로메다

안드로메다의 친구들 정한결, 서준원, 홍예진, 유은재 학생은 산후조리원 동기인 엄마들의 재미있는 인연으로 신생아 때부터 친구가 되었죠. 중학교 1학년 14년지기 친구 네 명이 함께 모둠을 이뤘습니다. 처음에는 ‘재개발로 인해 낙후된 시설을 제대로 고쳐주지 않는다’는 학생들 주변에서 발견한 문제를 주제로 선택했으나, 활동을 하며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이웃으로 돌리게 되었고 ‘백사마을’을 위한 활동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백사마을에 가서 연탄 배달과 호떡나눔 봉사활동을 한 후 이 곳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텐트를 전달해드리기로 하였고, 다음희망해(hope.daum.net)를 통해 ‘백사마을을 위한 104만원 모금’이라는 센스있는 모금계획으로 1일만에 서명 완료와 모금 달성을 하며 청소년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었답니다. 이들은 모금 심사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11일 백사마을 어르신들께 난방텐트를 전달할 수 있었는데요. 그 이야기는 곧 공유하겠습니다 🙂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공질서도 지켜주세요 WTL

WTL은 웹툰을 사랑하는 전주영, 전치영 두 형제들의 모둠입니다. 사실 이 활동은 두 형제가 원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모여서 논의도 해야 하고 직접 모금 활동도 해야 하는 <반디> 활동이 어려울 때도 많았을겁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처음 선택한 주제, 공원에 마구 방치되는 강아지 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집 근처 공원을 찾아 강아지 똥이 있는지 직접 조사도 하고 계획했던 집안일돕기 미션을 수행하며 총 26,500원을 모금했습니다. WTL도 스스로 목표한 금액에 반이나 해낸 것에 뿌듯해 했죠. 모금한 돈은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 더욱더 공공질서를 잘 지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동물보호단체인 카라에 전달하였습니다.    

 

 

장애아동재활병원 건립을 돕기 위한 집안일 미션모금 블랙홀

함께 있으면 블랙홀처럼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블랙홀은 김경준, 김현우, 송세민 세 명의 중학생과 송재민 초등학생 친구들의 모둠입니다. 블랙홀도 WTL 처럼 스스로 원해서라기 보다는 부모님의 권유로 반디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점점 활발히 활동에 참여하며 집안일을 돕는 미션모금을 끝까지 해냈습니다. 집안일을 하며 자신이 엄마가 된 줄 알았다는 투덜거림 속에서 얼마나 열심히 활동을 했는지 엿볼 수 있었답니다. 블랙홀이 열심히 집안일을 하며 모은 141,000원은 사회의 무관심으로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길 바라는 이들의 마음을 담아 푸르메재단에 전달하여 장애아동재활병원 건립에 쓰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함께 읽어주세요. 

■ 나눔교육 반디 ① – 나눔 창고엔 뭐가 있을까?

■ 나눔교육 반디 ② – 나눔창고 밖으로 나온 반디 : 거리모금 이렇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