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교육 <반디>는 나눔의 가치와 정의를 배우고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입니다. 지난 2015년 8월 3주간 진행된 <반디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8개 모둠은 다양한 주제로 의미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청소년들 스스로 문제를 찾고, 모금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까지! 그 과정 속에서 무엇을 느끼며 배웠을까요?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세요 🙂

 

나눔으로 뭉쳐진 [우리가 이김]

이지훈과 김창현이 만나 함께 한 우리가 이김 모둠입니다. 같은 반 친구들과 신청했다가 친구들이 사정이 생겨 참여하지 못해 혼자 참여하게 하게 된 창현이와 어머니의 권유로 참여하게 된 지훈이는 처음에는 모르는 사이라 서로 어색해 했으나 함께 나눔교육을 받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때는 서로가 없었을때라고 말하는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습니다. 

미래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우리 동네에도 있는 ‘물’

우리는 반디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 중 ‘하천오염’이 심각하다고 느꼈으며, 특히 창현이가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 하천이 오염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창현이의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 본 뒤 ’수원 서호천의 환경을 위한 모금활동’으로 조금 더 구체화해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하는 것으로 하자 – 줄넘기, 달리기 미션 모금

우리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미션으로 정하고, 직접 기부자를 찾아 미션을 성공하면 기부자에게 기부를 받는 방식의 미션모금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창현이는 1350m 트랙달리기, 지훈이는 줄넘기 500번을 미션으로 정하였고, 성공하면 5,000원씩 후원자분들께 기부를 받아 모금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둠 공통 미션으로는 환경에 대한 주제와 관련하여 일회용품 쓰지않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쓰레기 길거리에 버리지 않기로 정하고 마찬가지로 약속한 것을 지키면 후원금을 받아 모금을 했습니다. 창현이는 부모님이 후원자가 되어주셨고, 지훈이는 부모님과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분들이 후원자가 되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션활동을 수행했지만, 후원자를 찾을 때마다 여러 사람들에게 서호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물 부족과 환경오염에 대해 이야기하며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우리가 이김의 지훈이는 줄넘기 500번을 미션으로 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취지를 알리고 모금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김의 지훈이는 줄넘기 500번을 미션으로 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취지를 알리고 모금을 하였습니다


<미션 수행중인 지훈이>

또한 입지않는 청바지를 재활용하여 청바지 마우스패드를 직접 만들어 바자회에서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기에 땀 흘리며 운동하는 것은 힘들지만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실과 바늘을 들고 이리 저리 꼬매는 모습은 바느질을 해 본 적이 없는 본인들에게도, 보는 사람들에게도 재미와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미션 모금액과 청바지 재활용 마우스패드 판매금액을 합하여 총 54,000원을 모금했습니다!

반딧불이 선생님의 도움으로 안입는 청바지를 이용하요 마우스패드를 만들었고 벼룩시장에서 판매하였습니다

반딧불이 선생님의 도움으로 안입는 청바지를 이용하요 마우스패드를 만들었고 벼룩시장에서 판매하였습니다


<버려진 청바지를 활용한 마우스 패드 만들기>

청소년이 지역단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락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미션모금을 진행하면서 서호천 주변에 살고 있는 창현이가 서호천의 모습을 직접 찍어 모둠원들과 공유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를 조사해보다가 서호천의 환경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서호천의 친구들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습니다. 서호천의 친구들 카페에서 진행하시는 활동들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모금액을 후원하여 서호천의 환경 개선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내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는 것이 의미있고 뿌듯합니다.

글. 고소진 (아름다운재단 나눔교육 반딧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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