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교육 ‘반디’는 12~16세의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이슈에 관심을 두고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입니다. ‘반디’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방과후동아리 등 학교 과정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운중학교 자유학기제의 ‘나눔교육 반디’ 프로그램 의 ‘바꾸조’ 모둠 담당 반딧불이 길영인(파트너교사) 선생님의 활동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2018년 반디학교 청운중1기 바꾸조 모둠 캠페인 개요

▪ 일시 : 2018년 10월 22일 13:30-15:00
▪ 장소 : 청운중~아름다운가게 안국점
▪ 주제 :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사회적기업) 활동 참여
▪ 개요 : 아름다운가게에 물품 기부하고, 체험하기 / 아름다운가게를 홍보해드리기

▪ 캠페인 진행 내용
– 사전준비 – 모은 물품 확인, 정리 및 역할 분담 / 시민들께 홍보할 내용, 외쳐야 할 구호 확인
– 아름다운가게 가는 길 홍보 활동
– 아름다운가게 방문 – 기부물품 전달 및 가게 체험
– 돌아오는 길 홍보 활동
– 사후설문지 작성 및 소감나누기

아름다운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직접 그림 그려가며 만든 피켓

아름다운가게 홍보를 위한 피켓아름다운가게 홍보를 위한 피켓입니다 -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 계층 및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또한 시민의식의 성장과 풀뿌리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가게입니다.

1차 모임 때까지도 물품이 잘 모이지 않았지만
친구들, 선생님들에게 알려가며 물품을 모았습니다.  
 재단 사내 게시판 기증요청
 
이게 다가 아닙니다.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님과 간사님들도 물품을 모아주었어요.
아래에는 직접 들고 갈 물품들입니다. 책가방에도 기부할 물품이 들어있어요~

 

아름다운가게 기증을 위해 친구들, 선생님들이 모아온 기증물품꾸러미
 
친구들이 직접 들고 가지 못하는 물품과
재단 총장님과 간사님들이 기부한 물품은 직접 운반해주셨어요.
(재단 총장님과 간사님께 청운중 친구들이 감격했습니다. 본인들이 더 적게 모은 거 같다면서요..)
 

아름다운가게 기증물품 꾸러미들
청운중 바꾸조 모둠 청소년들이 아름다운가게 앞에서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매니저님도 모은 물품에 놀라며, 친구들을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아름다운가게 물품 분류 체험도 해보고
매장내 운영 현황, 물품 안내, 활동천사(자원활동가)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각자 매장을 둘러보며 궁금한 것 질문하는 시간도 갖고요.
 

아름다운가게 매니저님이 물품 분류 방법을 안내해주고 있다
기증 받은 물품 분류중

모두 오가는 길에 열심히 피켓 들고 홍보합니다.

가게 앞에 있을 때 외국인들이 친구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기도 했어요.
뷰티풀 스토어…. 쑥스러워하더니, 돌아가는 길에는 자신감이 생겼는지
외국인들을 만날 때마다 뷰티풀 스토어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뷰티풀 스토어 이즈 파이팅….(아는 영어 총동원ㅎㅎㅎㅎ)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가게 활동을 알리고 있다

‘반디활동은 모든 것이 새로웠다. 시간마다 진행 내용, 활동 방법도 다 달랐고, 만나는 사람, 가는 곳도 다 새로웠다.’
‘내가 길에서 목소리를 내면 누가 쳐다보기나 할까 했는데, 정말 내 목소리를 들어주고 내가 하는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었다’

이 소감은 수업에서 겉으로 볼 때는 가장 심하게 떠들고 전혀 듣지 않는 것 같던 친구가 한 말입니다.
(막상 실천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열심히 했답니다)
이번 청운중 활동에서 반딧불이는 또 잊고 있었던 것을 이 친구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처음 관심 없이 모이게 된 친구들이라 할지라도
매 활동마다 궁금하고 더 알고 싶은 것은 있었다는 것,
청소년들의 듣는 방식이 어른이 기대하는 모습이 아닐지라도 듣고 있고,
회기가 지날수록 조금씩 관심이 생기게 되고, 각자의 방식대로 모양대로 참여하려고 애쓴다는 것.

친구들과 활동하는 순간은 늘 고민이 되고, 걱정도 되고, 자신감도 떨어지는데…
활동 끝에 만나는 친구들의 작은 변화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감들은
다음번에 만나게 될 친구들 대할 용기와 또 다른 활동에 대한 기대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글, 사진 | 길영인 (나눔교육 파트너교사 반딧불이)